“그래픽 자동 조절 등 옵션 통해 기존 디바이스도 지원할 것”

“3년 이내에 구매한 핸드폰과 PC에서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총괄프로듀서가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쇼케이스에서 게임이 요구하는 최소사양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리니지2M’은 현존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과 최대 1만명까지 한 필드에서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필드를 구현했다. 모바일 외에 PC에서도 같은 계정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내 핸드폰이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프로듀서는 유저들의 걱정을 알고 있다며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리니지2M을 발표했을 때 아름다운 그래픽을 위해서 기술타협을 안하겠다고 말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타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최신 핸드폰이 아니더라도 그래픽 퀄리티 자동 조절이라든지 여러 옵션을 통해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핸드폰과 좋은 PC로 우리 게임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3년 전에 사셨던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PC 버전 또한 3년 이내에 구매한 PC에서 원활하게 플레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PC 권장사양은 정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 갖고 있는 PC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니지2M’은 9월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해 몇 달 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출시되며, 12세 버전과 19세 버전으로 나뉘어 서비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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