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5일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기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리니지2M’은 원작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최고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택진 대표는 이날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개발책임자) 자격으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에는 4K UHD급의 그래픽, 충돌 처리 기술, 로딩 없는 심리스 맵, 1000명대 1000명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오픈 월드가 구현됐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리니지2M’은 캐릭터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김 대표는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겹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술적 난제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모바일 MMORPG는 같은 월드라고 해도 사실상 분산돼 있었다”며 “모든 사람이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보고자 했다. 그걸 위해서 가장 힘을 준 것이 로딩 없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니지2M’은 1만 명 이상이 하나의 채널에서 플레이하는 기술을 구현한 상태다. 김 대표는 “‘리니지2M’은 다른 회사가 기술적으로 몇 년은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2M’은 9월 5일 12시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