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이번주 중 기자, 게임 크리에이터 만나 해명할 것”

보안 이슈로 논란에 휘말린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이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와 기자들을 만나 이번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에픽세븐’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9일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해 금주 중으로 에픽 크리에이터들과 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하는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공동대표/CTO가 직접 참가한다. 간담회는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 일반 유저들도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에픽세븐’의 해킹 논란과 보안,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픽세븐’은 최근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치트오매틱’으로 게임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990년대에 나온 단순한 치트 프로그램에 최신 모바일게임 보안이 뚫린다는 소식에 유저들은 크게 동요했다. 회사 측의 해명에도 유저들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개발 및 운영 능력에 대한 유저들의 끊임없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향후 유저들과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간담회를 마련해 유저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식 방송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계승자 분들께 불쾌하게 받아들이실 구설수를 만들어내고, 적대적인 운영으로 느껴지도록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속적인 내부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