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와 스마일게이트 “미흡한 대처 죄송”

보안 이슈로 연일 논란을 겪고 있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스마일게이트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8일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에픽세븐’ 운영팀은 스토브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보안과 관련한 대응으로 계승자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현 사안에 대해서 개발사와 퍼블리셔 양사가 함께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사과문 및 보안 이슈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흡한 대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에픽세븐’은 최근 게임 커뮤니티에 ‘치트오매틱’으로 게임 데이터를 수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990년대에 나온 단순한 치트 프로그램에 최신 모바일게임 보안이 뚫린다는 소식에 유저들은 크게 동요했다.

회사 측은 “특정 유저가 올린 대미지 조작 영상은 치트오매틱이 아닌 별도의 변조된 불법 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저들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개발 및 운영 능력에 대한 유저들의 끊임없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도를 넘은 고객 기만행위에 제재가 필요하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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