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트위치 채널서에 경기전 도박 사이트 송출

가레나의 ‘리그오브레전드’ 방송에서 불법 이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송출되는 일이 벌어져 파장이 일고 있다.

5월 1일, 가레나 타이완의 트위치 채널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중계 테스트 중 불법 도박사이트가 화면에 고스란히 송출됐다. Dotesports에 따르면, 공식 MSI 방송이 시작되기 전 가레나의 스트리밍 관리자가 실수로 해당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관리자의 데스크톱 화면에서 e스포츠 베팅 사이트가 화면에 잡힌 것이다.

가레나 측은 해당 관계자가 스포츠의 윤리 원칙을 위반했다며 즉시 해고했다. 가레나 타이완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당 사건은 직원이 개인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 파문은 쉽게 가라 앉지 않고 있다. 가레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게임 플랫폼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플래시 울브즈가 활약하는 LMS를 주최하는 곳이다.

e스포츠 구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방송 관계자가 불법 도박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벌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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