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위해 50만 유로 기부 결정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화재로 소실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를 위해서 50만 유로(약 6억 4000만원)를 기부한다.

17일(현지시각) 유비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우리와 깊이 연결돼 있는 파리의 일부분”이라며 “우리는 대성당의 복원과 재건을 돕기 위해 50만 유로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다른 게이머들도 기부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유비소프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노트르담 대성당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일주일동안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유비소프트가 2014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비롯해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의 주요 건축물들이 게임 내에 잘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파리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를 개발할 때, 노트르담 대성당은 게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였다”며 “모든 사람들이 이 기념비적인 건축물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게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PC 버전으로 무료 배포되며, 4월 25일까지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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