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출판광전총국, 84개 게임에 허가…대부분 모바일게임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이 1월 9일 내자 판호(자국 게임에 주는 서비스 권한)를 발급한 게임 목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판호 재개를 선언한 후 두번째로 발표한 목록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

목록에 따르면 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총 84개 게임에 판호를 내줬다. 모바일게임 82개, 웹게임 1개, 클라이언트 게임 1개다. 12월 19일에 판호를 발급한 80개 게임과 합치면 발급 재개 후 총 판호 건수는 164건이다.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들이 신청한 게임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단 스네일과 자이언트 등 다른 중국 회사들의 게임은 판호를 받았다. 중국 당국은 “판호 발급을 신청한 순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광전총국은 내자 판호를 신청한 게임들에 우선적으로 판호를 발급 중이다. 내자 판호를 대기 중인 게임만 수천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외자 판호(외산 게임에게 주는 서비스 권한) 발급이 언제 재개될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등 한국 게임들은 외자 판호를 받아야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