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신작 ‘선경전설RO 애여초견’ 중국 비공개 테스트 돌입

중국 텐센트가 한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해 화제다. 모바일게임이지만 ‘라그나로크’ 특유의 감성과 원작 그래픽의 느낌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최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작 ‘선경전설RO: 애여초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중국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게임은 원작의 2.5D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특히 텐센트는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원작 ‘라그나로크’의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을 유지했다. 사냥 시 각 직업별 스킬 애니메이션도 자연스럽다. 머리띠와 모자 등 다양한 코스튬 아이템으로 유저가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으며, 다양한 탈 것도 존재한다.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본 한국 유저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에는 “진정 원하던 ‘라그나로크2’의 모습” “‘라그나로크M’보다 원작 PC 버전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더 가깝다”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스킬 UI와 캐릭터 움직임도 자연스럽다는 반응이다.

‘선경전설RO’는 지난 2일 텐센트가 중국 상하이에서 발표한 20종의 신작 라인업 중 하나다. 한국 그라비티와 상하이 더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환러엔터테인먼트 테크놀러지 3사가 공동 개발했으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제)’로 불릴 예정이다. 중국에서 2019년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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