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트레드밀 세계 최초 개발 버튜익스 옴니 ‘EVR Ground’ 오픈

한국 최초로 VR(가상현실) 트레드밀(treadmill) 위주의 전용 VR 체험존이 대학로에 문을 연다. 

리앤팍스(대표 박지호)는 오는 19일 대학로(종로구 명륜동)에서 오픈 행사를 이어 20일 ‘EVR Ground’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체험존의 규모는 약 100평, 젊은이의 거리 대학로에 새 명소가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호 대표는 “그동안 VR체험존은 홍익대, 서울 강남역이 ‘안테나숍’으로 선호를 받아왔다. 대학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1급 상권인데 VR체험존은 거의 없었다. 젊은이들의 새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VR Ground’에는 러닝머신 형식의 트레드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버튜익스 옴니(Virtuix Omni)를 첫 공개한다. VR체험존의 주류는 테마파크형 어트렉션과 룸타입의 카페형식이 대세였다.

박 대표는 “‘EVR Ground’는 룸타입의 카페 형식이지만 헤드셋을 차고서 1:1, 2:2 대회를 할 수 있다. 그동안 개발자용은 많이 있었지만 상업적인 오픈은 처음이다. 그리고 1~2대가 설치한 경우는 있지만 100평에 한꺼번에 8대가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버튜익스 옴니는 미국 오스틴에서 개발되어 2016년 12월부터 상업용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다. VR 체험존 및 테마파크용의 상업용 버전과 VR용 트레드밀을 이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제공되는 개발용 버전으로 각각 출시되었다.

한편 19일 오픈 행사에는 동국대 글로벌콘텐츠 최고위 과정 최인호 주임 교수, 한국 VR산업 정책을 선도한 최용석 서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 최초로 2017년 ‘VR학과’인 소프트웨어콘텐츠과를 신설한 명지대 정지영 교수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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