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최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 해외 마케팅 전문가 참여

[태국 스타트업 욱비 유의 CEO 무]

마케팅 분야에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 기업의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는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 초 제레미 앱스타인 방한이 시작이었다. 이후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이하 BMC 2018)’에 코차바(Kochava), 욱비 유(ookbee U) 등 해외 각지의 유력 마케팅 기업의 전문가들이 속속 찾고 있다.

■  모바일 앱 트래킹 분석 전문회사 코차바

코차바는 미국 샌드포인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모바일 앱 트래킹 분석을 전문 회사다. 광고 기여도 분석 및 마케팅 효율 극대화를 위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업계 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와 수천개의 파트너사를 보유한 유력 기업이다. 나이키, 맥도널드 등을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는 넷마블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 

코차바의 CEO 찰스 매닝과 가렛 맥도날드 전 코차바 사장은 이번 BMC 2018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다. 블록체인의 마케팅 시장 접목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 동남아 유력 스타트업 창업가 무 방한…1000만 활성 이용자 보유

 BMC 2018에서는 욱비 유의 CEO 무(Moo Natavudh)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웹툰, 소설, 음원 등 전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태국의 사업자인 욱비 유의 창업자인 무는, 지난 4년간 텐센트 투자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약 324억 900만 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 태국 및 해외 스타트업 500여개에 투자 및 협력을 진행하는 벤처펀드 투자사의 파트너이다. 이 펀드투자사를 통해 오미세고(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0위) 암호화폐에 투자해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특히 무는, 지난해부터 식스(Six) 코인 개발 프로젝트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과 함께 참여했다. 올해 식스 코인을 욱비 유 시스템에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방한한다. 태국 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1천만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욱비 유 CEO 무는 이번 BMC 2018에서 ‘블록체인이 어떻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혁신하는가’라는 주제로, 욱비 유 시스템에 올해 안에 도입할 암호화폐 토큰 식스(Six)의 실제 접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 데일리인텔리전스 김항진 이사 블록체인 미래 조망

이번 BMC 2018에서는 또 ‘Blockchain Future’ 세션도 주목받고 있다. 이 세션의 강연자로 나선 데일리인텔리전스 김항진 이사와 아이콘재단 이홍규 이사는 ‘아이콘(ICON)’ 프로젝트의 ICO(암호화폐공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멤버다.

데일리인텔리전스가 개발한 ‘아이콘’은 국내기업이 발행한 암호화폐 중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글로벌 시가총액 20위권)를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아이콘’의 ICO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사례와 ICO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 ‘리빈(LIVEEN)’을 개발 중인 핀테크 기업 피노텍의 김우섭 대표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SOSOLAB의 최현식 대표가 토론에 참여해 블록체인 플랫폼의 활용방안과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투자정보 등을 전할 계획이다.

FSN블록체인 마케팅 컨퍼런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마케팅 분야에 스마트 계약, 성과 측정, 실시간 정산 시스템 도입 등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실제적으로 접목하려는 적극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SN과 데일리금융그룹, 옐로디지털마케팅이 공동 주최하는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는 오는 5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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