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VR 라이드 필름 제작 확정..저승세계를 직접 체험

1426만명 초대박 영화 ‘신과함께’가 VR로 재탄생된다.

덱스터 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저승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과함께VR’ 제작하기로 했다. 

‘신과함께VR’은 7개의 지옥과 저승세계 중 일부를 가상현실로 새롭게 제작, 스토리 역시 VR콘텐츠 형식에 맞춰 재구성한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모션 시뮬레이터의 움직임에 맞춘 라이드 필름 형식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시각적 볼거리와 새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VR콘텐츠는 ‘신과함께’의 감독이자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표인 김용화 감독이 총감독으로 나선다. ‘신과함께’, ‘미스터 고’, 서극 감독의 ‘타이거 마운틴’ 등 국내외 영화 시각효과 기술력을 끌어올린 진종현 VFX슈퍼바이저가 전체 연출을 담당한다.

김용화 감독은 ‘미녀는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를 만들었다. ‘신과함께VR’은 현재 제작 단계에 있으며, 올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원작 웹툰에서 영화, 그리고 영화에서 VR콘텐츠까지 우수한 한국 콘텐츠의 부가가치가 다양한 방식으로 극대화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가 되었다.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코코’, ‘스파이더맨’, ‘배트맨’, 국내에서는 ‘부산행’ 등 영화 IP(지적 재산권)와 새로운 영상 문법인 VR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중이다. 또한 온라인 최대 게임 플랫폼인 STEAM(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과함께' IP를 사용하는 또다른 VR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박정호)는 웹툰 원작(작가 주호민)의 ‘신과함께’ IP를 확보, ‘신과함께(부제:심판)’ VR게임 개발 중이다. 

네오라마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태권브이’가 탑재될 자체 개발 어트랙션 머신이 있다. 올해 안에 2~3종의 드라마 및 영화 IP를 확보, VR 시장 선점에 적극 뛰어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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