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호화폐거래소 최초...글로벌 향한 첫 디딤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업계 최초로 해외 첫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를 열었다. 코인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코인원 인도네시아(Coinone Indonesia)'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2억 6000만 명이 넘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로 주목 받는 동남아 국가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현지시간 기준, 4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한 달여간 1차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사전등록은 이메일 주소로 간단하게 진행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외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단, 외국인의 경우 사전등록 기간 종료 후 여권 및 비대면인증 과정을 통한 별도의 심사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5월 24일 사전등록자에 한해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전등록자 중 1만 명을 선정해 최대 1000만 루피아(약 8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서비스 출시 후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수수료 무료 쿠폰 10장도 지급된다. 공식 오픈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등 총 6종류의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순차적으로 암호화폐를 추가 상장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첫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코인원의 모든 경험을 쏟아부었다”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인원 인도네시아 역시 기술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암호화폐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알란 송(Alan Song) 코인원 인도네시아 대표는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Gateway)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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