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비트아르고 지분 40% 취득...네이버 라인도 심사 신청

야후재팬이 라인에 이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에 진출한다.

교토동신에 따르면 야후재팬은 다음달 100% 출자 자회사인 외환거래업체 ‘YJFX’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아르고 지분 40%을 취득한다고 23일 보도했다.

매입 가격은 약 20억 엔(약 202억 6020만 원)으로 추산된다. 지분매입이 끝나면 YJFX 팀이 새 거래소 설립 작업에 착수한다. 가상화폐 교환 사업은 내년 4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아르고는 2017년 5월 1000만엔 자본으로 설립했다. 같은해 12월 일본 금융청 등록을 마쳤다. 야후재팬은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가 가능하다. 비트아르고는 재원 안정적 조달이 가능해진다.

일본 금융청은 2017년 4월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교환 업체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영업할 수 있는 등록 업체는 16개사이며, 법 시행 전부터 영업을 해왔으며 현재 등록 신청 중인 ‘간주 업체’는 16개사다.

한편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도 자회사 ‘라인 파인낸셜’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고 일본 금융청에 심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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