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서 ‘유니콘을 위한 혁신’ 주제로 개최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미국 실리콘밸리 500startups 카일리 응매니징 파트너 등 국내외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오는 3월28일(수)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스타트업포럼2018’이 개최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유니콘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Unicorn)’이다.

스타트업포럼2018은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저널e(시사저널이코노미)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15개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앞서 지난해 3월 시사저널이코노미는 ‘오픈 이노베이션-한국 산업혁신의 길’을 주제로 ‘스타트업컨퍼런스’를 연 바 있다. 올해 포럼은 지난해 컨퍼런스를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올해 포럼 주제로 주목한 ‘유니콘’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 된 기업을 뜻한다. 수많은 스타트업 가운데 살아남아 몸집을 불리는 기업은 드물기 때문에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빗댄 표현이다. 스타트업포럼2018은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지원, 생태계가 필요한지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연설자로는 카일리 응 500startups 매니징 파트너와 유마 사이토 딜로이트재팬 스타트업 부문 대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등이 나선다.

카일리 응 매니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능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와 한계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스타트업 컨설팅을 맡아온 유마 사이토 대표는 일본 벤처기업의 육성과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스타트업 환경과 비교할 예정이다. 일본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이유와 국내 딜로이트와의 협업 사례도 다룬다. 또 이민화 명예회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모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외에 총 6개 세션에서는 ▲유니콘 스타트업을 육성 방법 ▲국내 스타트업 성장 과정 ▲정보기술(IT) 유니콘이 키우는 스타트업 ▲대기업이 주목하는 스타트업 ▲넥스트 유니콘을 위한 발걸음 ▲엔터테인먼트에서 태어난 유니콘 스타트업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유니콘 스타트업을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주제로 각자 발표한 뒤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을 이어간다.

‘IT유니콘이 키우는 스타트업’에 대해 다루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양상환 네이버D2센터장, 유승운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대기업이 주목하는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금동우 한화 핀테크센터장, 박영훈 GS홈쇼핑 전무가 연사로 나선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와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는 ‘넥스트 유니콘을 위한 발걸음(정부 정책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표한 뒤,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앵커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인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와 유니콘’을 주제로 강연한다. 안 대표는 방탄소년단 등 유명 가수를 길러낸 과정을 설명하고 대형 기획사 독과점 시대에서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포럼 본행사에 이어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와인 파티를 겸함 네트워킹 자리가 이어진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와인&네트워킹의 밤’에는 포럼 연사와 스타트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병구 시사저널e 대표는 “유니콘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스타트업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며 “스타트업 전문가 20명과 스타트업계 종사자와 혁신창업가 등 이 유니콘을 위한 혁신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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