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민 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500스타트업코리아 대표로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코리아(500 Startups Korea)가 임정민 전 구글 캠퍼스서울 총괄을 공동 대표파트너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500스타트업은 현재 4천3백억원 이상의 자산 규모로 총 17개의 펀드를 운용, 2010년 설립 이래 전세계 20여개국 19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500스타트업코리아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첫 펀드를 조성한 이래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임정민 신임 대표파트너는 “500스타트업코리아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들이 더 오랫동안,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과보다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일구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팀채 500스타트업코리아 공동 대표파트너는 “임정민 파트너를 500스타트업코리아의 공동 대표파트너로 선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창업가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성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지난 2015년 출범한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을 맡아 국내 창업가들의 성장에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이전에는 소셜게임 회사인 로켓오즈를 공동창업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소속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인터넷·게임·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HP에 인수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비트폰(Bitfone)의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KAIST에서 산업공학 학사 학위,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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