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넷마블에 이어 연매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8일 넥슨은 2017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역대 4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도 28%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분기 넥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527억엔(약 51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하회하는 118억엔(약 115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전망치를 하회한 22억엔(216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매출, 영업 이익, 순이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매출은 2349억엔(약 2조2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5억 엔(약 8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68억 엔(약 5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지속적인 흥행과 ‘AxE(액스)’, ‘오버히트’를 포함한 한국 모바일 게임의 뛰어난 성과가 이번 분기의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도 힘을 보탰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은 우수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주력 게임들의 유저수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이같은 성과가 2017년의 뛰어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2018년에도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와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최근에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오버히트’의 글로벌 시장 출시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글로벌 유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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