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블리츠X-메이플스토리M’, 글로벌 시장 공략 예고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올해로 15주년 서비스를 맞았다. ‘메이플스토리’는 2D 횡스크롤 방식 개념을 첫 도입한 정통 MMORPG로, 쉽고 간편한 조작법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글로벌 회원 수 1억 8천만 명을 기록,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총 110여 개 지역에서 사랑 받는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매해 방학 시즌 안정된 라이브 업데이트를 진행, 견고한 넥슨 실적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 닌텐도DS 소프트웨어 ‘메이플스토리 D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 넥슨은 ‘메이플블리츠X’, 메이플스토리M’ 등 ‘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모바일게임의 장르 확장뿐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함과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략배틀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2월 중 국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두 차례 테스트와 지난해 말부터 말레이시아, 호주, 필리핀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해 왔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과 몬스터, 맵 등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실시간 PvP를 비롯한 연습 및 던전 모드 등의 콘텐츠와 다양한 스킬과 몬스터 카드를 수집, 제작할 수 있는 컬렉션 요소를 갖췄다. 각각의 고유한 스킬, 전용 몬스터, 모든 영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몬스터를 조합하여 덱을 구성, 이를 실시간으로 소환 또는 사용해 PvP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모바일 2D MMORPG ‘메이플스토리M’도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지난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북미, 유럽, 대만, 홍콩, 태국 등 글로벌 지역(한국/중국/일본 지역 제외)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모험가 5종 직업과 120레벨까지 적용한 ‘미니던전’, ‘무릉도장’ 등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0월 국내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 그래픽, 맵 구성은 물론 온라인게임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 처음 접해보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에 바로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특화된 간단한 조작법과 UI를 적용했다.

또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 육성, 캐릭터들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 등 원작의 재미를 살린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엘리트 던전’, ‘자쿰 원정대 콘텐츠’ 등을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이끌었다. 출시 당시 누적 다운로드 200만 명을 돌파,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실시한 신규 영웅 ‘루미너스’ 겨울 업데이트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 진입,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순위 최고 1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 나승균 인하우스사업실장은 “올해 넥슨의 강력한 IP ‘메이플스토리’의 재미를 고루 갖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색다른 장르, 그래픽 등 새로운 시도로 유저들의 입맛에 맞춘 게임 본연의 재미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 게임간의 크로스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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