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MU: 각성’, 중국 앱스토어 매출 톱5 안착 후 롱런 가능성

웹젠의 모바일게임 ‘기적MU: 각성(奇迹MU: 觉醒)’이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중국 출시 1개월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톱5 이내에 머무르며 롱런 가능성까지 보이는 중이다. 

웹젠은 지난 1월 3일 중국 텐센트를 통해 모바일 MMORPG ‘기적MU: 각성’을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기적MU: 각성’은 웹젠의 뮤(MU)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천마시공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첫 날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꾸준히 3위에 머물렀다. 2월 2일 기준으로 4위로 꾸준히 최고매출 톱5 자리를 유지 중이다. 또 MMORPG 장르에서는 1위, RPG 장르에서도 2위에 오르며 중국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기적MU: 각성’은 국내 MMORPG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뮤 오리진’의 정식 후속작이며, 지난해 2월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비준 받았다. 연초 웹젠은 국내 출시를 대비해 ‘뮤 오리진2’ 상표권 등록까지 마쳤다.

‘기적MU: 각성’의 중국 성과에 따라 웹젠의 올해 실적은 청신호가 켜졌다. 전작인 ‘전민기적(뮤 오리진)’은 중국 천마시공이 개발하고 웹젠이 IP 로열티를 받는 구조였다. 하지만 ‘기적MU: 각성’은 첫 개발부터 웹젠이 공동 개발로 참여해 수익 배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웹젠은 ‘기적MU: 각성’을 올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작인 ‘뮤 오리진’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기적MU: 각성’ 역시 웹젠의 연간 매출에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 관계자는 “‘기적MU: 각성’의 국내 출시는 상반기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조만간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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