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앙대에서 진행…“게임 업계 이슈 적극 대응”

‘제9대 한국게임학회 출범식 및 신년회’가 26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9대 한국게임학회장으로 선출된 위정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이재홍 전 게임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이날 9대 게임학회 출범식 및 신임회장단과 집행부 임명식을 진행했으며, 학회 신년회도 함께 열렸다.

위정현 회장은 이날 제9대 한국게임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위 회장은 향후 2년 동안 한국게임학회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위 회장은 이날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창업자들과 원탁회의를 제안하는 등 게임업계에 닥친 이슈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 중독 질병 공식화 문제, 셧다운제 등 각종 게임 규제 정책,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게임학회는 전국의 게임 관련 학과를 조직화해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게임 인력 교육과 양성에 많은 문제가 있고, 전국의 게임 교육 학과가 상당히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정부 기관과 게임 산업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가 진행해 온 게임관련 규제 정책과 진흥 정책에 대해서도 평가할 계획이다. 게임 산업 생태계가 양극화 돼 있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정현 회장은 “특히 종소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불공정 계약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공정거래위원회와도 협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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