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학계, 산업계 등이 함께하는 포럼 창립과 첫 토론회 개최

[위정현 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국회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하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이 결성됐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럼 창립 및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포럼은 신경민 의원, 김세연 의원, 김병관 의원, 김경진 의원이 공동대표로 함께하며, 한국게임학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한동숭 교수, 김성철 교수, 김재하 교수, 한창완 교수, 서채환 교수, 노상규 교수 등이 학계를 대표해 참여한다.

또한 한국융합콘텐츠 협회,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에듀테인먼트산업협회장,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모바일산업지능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이 산업의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할 예정이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창립 이후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인력양성, R&D, 법제도, 일자리, 글로벌 진출, 4차산업혁명 등 세분화를 이루어 보다 국회, 학계, 산업계가 협력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는 한동숭 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이진수 카카오 부사장, 김종일 NHN엔터 이사, 이수화 인지과학산업협회 이사, 배승익 웨일즈게임즈 대표, 원수연 웹툰산업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콘텐츠 산업의 국내 생태계는 독과점의 심화, 중소개발사의 약화 등으로 말미암아 붕괴 직전에 몰리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 산업은 '몰락이냐, 도약이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포럼은 축적된 역량을 결집시키고 더 많은 인재를 모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책 주도 포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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