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영화 등 문화예술과 결합된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파급력 강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과 결합된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파급력을 강조했다.

도종환 장관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문화예술과 결합된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축사를 전한 도종환 장관은 “국내외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다양한 산업들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화예술과 결합한 콘텐츠 산업은 파급력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신(新)한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도종환 장관의 설명이다.

그 예로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누적판매량 3000만장을 돌파했고, 영화 ‘신과 함께’는 관객 1200만명을 끌어 모은 점을 내세웠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 영화를 관람한 외국인은 2억2000만명으로, 문화예술과 결합한 국내 콘텐츠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람이 있는 문화’를 정책기조로 발표했으며, 향후 양적 성장보다 ‘사람 중심의 산업’, ‘함께 성장하는 산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종환 장관은 “다양한 콘텐츠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 현장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민 의원, 김세연 의원, 김병관 의원, 김경진 의원이 공동대표로 함께하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한국게임학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를 의장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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