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주최, 12월 12일 카네기 멜론대 톰 미첼 등 12명 전문가 총집결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산업 트렌드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AI(인공지능) 석학 12명이 용산으로 총집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7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주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톰 미첼 카네기 멜론대 교수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키노트를 한다. 노아 스미스 워싱턴대 교수는 ‘자연어 처리의 새로운 트렌드’ 키노트를 맡는다.

스탠퍼드 박사 출신 톰 미첼 교수는 인공지능 및 인지 신경과학, 기계학습 분야를 연구했다. 현재 스탠포드대 인공지능 100년 연구 상임위원이고 전 AAAI(인공지능발전협회) 협회장이다.

그는 키노트에서는 10년 전만 해도 귀머거리 장님 수준의 컴퓨터가 휴대전화에 일상적 명령어 전달 및 수행, 사람 수준의 사물 인식, 자율주행 자동차, 인간을 능가하는 바둑 챔피언 등으로 변모한 모습을 소개한다. 이어 인공지능의 이런 괄목할만한 진화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의 진화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 사회․경제적인 영향에 대해 조망한다.

존스홉킨스대 박사 출신인 노아 스미스 교수는 자연어처리 분야 대가다. 전 ACL*(전산언어학협회) 프로그램 공동 위원장을 역임했다. 키노트에서는 자연어처리의 언어모델링 방법론(표현학습)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표현학습으로 단어, 문장, 문서의 특징-의미 등의 표현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하는 상황에서  적용의 다양한 전제 조건 설명한다. 언어 데이터를 설명하는 최적 언어모델 선별에 필수적인 선호조건(bias) 등 문서/문장의 의미구조와 모델의 재사용가능 구성요소들 및 풍부한 활용 가능성 소개한다.    

이밖에 유창동 KAIST 교수, 최재식 UNIST 교수,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등 글로벌 AI(인공지능) 석학들과 한국 주요 기업‧연구자, 일반 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이 펼쳐갈 미래에 대해 진단한다.

이날 ‘AI R&D 챌린지’ 시상식도 열린다. ‘가짜뉴스 찾기’를 주제로 개최된 ‘2017 인공지능 R&D 챌린지’에서 뽑힌 우수자(3팀) 시상식(장관상 2점, IITP 센터장상 1점)이 수상한다. 국내 연구자 71개팀, 256명 참가해 12월 8일 본선이 치러진다.

행사장에는 SK텔레콤의 한국 최초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NUGU’를 비롯해 솔트룩스의 인공지능 기반 HACCP 기술상담 및 안심먹거리 추천 등 국내 주요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관련 10개 부스가 설치해 최근 AI 트렌드를 돌아볼 기회를 가진다.

 ‘2017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NIPA),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KETI), 지능정보산업협회(협회장 김장기, AIIA)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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