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현장서 일본취업 MOU, 게임 개발인력과 일본 게임-애니 기업 매칭

[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와 MOU를 맺은 조학균 서강대학교 MTEC 원장(오른쪽)]

"서강대학교 MTEC 우수한 인재의 일본 취업 단추를 꿰었다.“

지스타2017이 개최되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학생작품 전시를 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멀티미디어학위과정(Multi Media Technology Education Course, 이하 MTEC)가 (사)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Korea Japan Digital Contents Association)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11월 17일 B2C 전시장에서 열린 체결식으로 서강대학교 MTEC는 일본 현지의 게임, 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 IT관련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일본취업의 길을 열었다.

서강대학교 MTEC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일본 게임업계 취업을 (사)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와 함께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일본게임업계에 대한 취업의 길을 공식적으로 프로그램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 MTEC 졸업생들의 일본게임업체 취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일본어 어학과정을 강화하고 일본게임업계 문화에 대한 사전지식을 교육하는 등 일본취업과정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조학균 서강대학교 MTEC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졸업생들의 일본게임업계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적극 권장함으로써 게임분야 우수인력의 해외시장 진출에 일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 산업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여전히 17만1000 명의 IT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 구직자들에게 IT 직종은 ‘취업 블루오션’이다. 

일본의 IT업계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우수 해외인력이 상당부분 본국으로 철수하여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주권 부여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1년 만에 영주권을 발급하는 등 국가 정책적으로 해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는?
일본 및 세계 각국의 한인 디지털콘텐츠 관련기업의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디지털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