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접고 VR올인...“달리고 점프하는 FPS 어지럽지 않다”

누믹스의 ‘퀀텀VR트레드밀’은 로케이션 베이스의 VR(가상현실)이다. 마치 공중에서 떠 있는 느낌으로 전투를 한다. 달리고 점프도 이뤄진다. 그런데 어지럽지 않는다.

가상 세계에서 ‘영웅이 되어‘ 실제로 뛰고 쏘고 싸우는 이 익스트림 슈팅대전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을 어떨까?

지스타2017 B2C 부스에서 만난 최성욱 누믹스 대표는 “첫날부터 대기열이 계속 이어졌다. 1시간씩 끊어서 입장했다”며 “유저들은 정밀한 전신 모션 트래킹과 FPS를 VR 체감형으로 게임화한 것에 대해 만족해 한다”고 반응을 전했다. 

“퀀텀VR트레드밀은 지스타에서 대중에게 첫 공개되었다. 유저들이 떠있는 상태서 전투하는 FPS ‘오감형4D’ 체험에 대하여 다들 놀라워했다. 특히 바닥지진 진동, 바람 분사 체험과 날기나 대쉬, 점프 등이 게임 요소가 합쳐져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최성욱 대표는 FPS 개발사를 다니다 2005년 누믹스를 설립했다. 이후 2010년 위메이드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이듬해 다시 독립했다. 누믹스는 PC온라인, 모바일게임, 웹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가진 회사다.

[누믹스이 개발한 VR게임들]

대표적인 게임은 ‘슬랩샷언더라운드’, ‘판타지 풋볼매니저’ ‘개그판타지’ 등이다.

현재는 모바일게임을 접고 VR에 올인한다. 현재 판교에 있는 사무실에는 22명의 직원이 개발에 참여한다. 내부에서 기획인 소프트웨어(SW)와 설비인 하드웨어(HW)를 같이 한다는 것이 독특한 컬러다.

내년 1월 상용화를 두고 있는 ‘퀀텀VR트레드밀’은 롯데월드나 동대문 쇼핑몰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마쳤다. 온라인 배틀넷 서버를 통해 최대6 : 6 실시간 대전도 구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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