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새로운 엔진 통해 한층 실제에 가까워진 ‘피파온라인’의 최신작

넥슨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온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시연빌드를 공개했다.

‘피파온라인4’는 넥슨이 서비스중인 ‘피파온라인3’의 정식 후속작으로, EA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을 맡았다. ‘피파17’의 게임플레이 및 AI(인공지능) 엔진을 사용해 PC 온라인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으며, ‘피파14’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를 반영했다. 선수들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향상된 인공기능 및 디펜스 시스템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게 넥슨측의 설명이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240대 규모의 ‘피파온라인4’ 시연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 시연빌드에서는 랜덤매치로 이뤄지는 1대1 친선전을 체험할 수 있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시티, 첼시 등 7개 파트너클럽의 팀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가장 달라진 부분은 한층 세심해진 그래픽이다. 진짜 같은 선수 모델링은 물론이고 경기장 외형, 관중, 카메라맨, 잔디, 날씨 등 경기장 내부가 실제 축구장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또 호날두의 호우, 포그바의 댑 등 선수들의 최신 세리모니도 추가됐으며, 득점 후에는 후보선수들 또는 관중과 함께 세리모니를 즐기는 것도 가능해졌다.

넥슨은 지스타가 끝난 후 12월에 ‘피파온라인4’의 첫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이어 2018년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전에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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