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주가 고공행진
넵튠(대표 정욱)과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게임주(株) 쌍끌이를 자처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넥슨지티와 넵튠은 장마감 기준 각각 전일대비 4300원(+29.97%), 4050원(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덕분에 두 회사는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선 넥슨지티의 상한가는 모바일게임 ‘액스’가 양대마켓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넵튠의 상한가는 블루홀 지분 투자에 따른 반사이익에 따른 효과다. 넵튠은 올해 초 카카오에 투자받은 100억원 중 50억원을 블루홀에 투자했다. 블루홀은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흥행으로 수천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다.
당시 넵튠은 블루홀 주식 6만6666주(2.35%)를 주당 3만원에 취득했으며, 현재 블루홀의 주식은 장외 시장에서 주당 54만원까지 올랐다. 넵튠이 취득한 지분가치는 약 900억원대에 달해 차익률만 1700%에 달한다.
이날 넥슨지티는 1만8650원에 장마감했다. 넵튠은 1만75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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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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