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젤다의전설’ 모바일게임 개발 소식 전해… 2018년 출시 예정

닌텐도가 ‘젤다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내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닌텐도와 DeNA가 ‘젤다의전설’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라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2017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동물의숲’ 모바일 버전 다음 작품으로 ‘젤다의전설’을 선택했다. 출시일은 2018년경이며,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닌텐도는 2015년 10월 DeN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5개의 모바일게임을 공동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소셜게임 ‘미토모’를 시작으로 ‘슈퍼마리오 런’, ‘파이어엠블럼히어로즈’ 등 총 3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이어 ‘동물의숲’ 개발이 공식 발표됐으며, WSJ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젤다의전설’이 다섯번째 게임이 된다.

또한 WSJ는 포켓몬 컴퍼니가 새로운 모바일용 카드게임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닌텐도는 포켓몬 컴퍼니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으며, 나이언틱이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고’에서 로열티를 받고 있다.

한편 닌텐도와 DeNA, 포켓몬 컴퍼니는 WSJ의 요청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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