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던전앤파이터’에 DDR 결합한 만우절 동영상 공개

네오플이 발동작으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스킬 커맨드를 입력하는 패드를 출시한다. 게임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뉴 테크놀로지 제품으로, 가격은 1억 원에 달한다.

DDR(Dungeon&Fighter Dance Rpg) 패드로 명명된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스킬 입력은 물론 마을로 귀환하기, 아이템 끼임 탈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열파참’부터 ‘지그 강림’까지 단 하루 안에 모든 스킬 사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킬을 연계할 때는 지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패드를 사용시 인게임 피로도가 줄어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대신 본인의 피로도가 증가한다. 네오플은 “DDR 패드를 통해 건강 관리를 시작할 유저들에게 게임 내 피로도를 무제한 제공할 것”이라며 “탄탄한 허벅지를 꿈꿔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드 가격은 가격은 9999만9999원이다. ‘이블팩토리’나 ‘애프터디엔드’ 등 네오플의 다른 모바일게임과도 호환된다.

물론 이는 만우절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가짜 이벤트다. 네오플은 DDR패드 출시 동영상까지 만드는 등 만우절 장난에 공을 들였다. 이 영상 안에는 가짜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깨알 같은 힌트가 다수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의 직책은 화장실 디렉터, 안내데스크 소속 기술고문, 회의실 제작감독 등이다. 건강식품 업체와 평생 제휴를 맺어 적정 레벨의 던전을 3회 클리어할 경우 실제 피로회복의 영약을 집까지 배달해준다는 설명도 나온다.

한편 넥슨은 이와 관련한 진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DDR 패드 ‘구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