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FEST, 선댄스 영화제, 뤼미에르에서 수상 후보에 올라

VR 및 CGI 콘텐츠 전문제작기업 비브스튜디오스의 VR(가상현실) 콘텐츠 ‘볼트: 체인시티(VOLT : CHAIN CITY)’가 지난 1월 미국의 대표적인 VR 콘텐츠 어워즈 ‘VR FEST’의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고상인 ‘VR FEST Winner’를 수상한데 이어, 선댄스 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또한 미국 AIS(Advanced Imaging Society)가 개최하는 ‘뤼미에르어워즈(The LumiereAwards)’에서도 VR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후보에 올랐다. 모두 대한민국 VR작품으로서는 최초다.

‘볼트: 체인시티’는 네이버 웹툰 연재작 ‘VOLT:볼트’를 기반으로, 주인공 ‘볼트’가 가족과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어트랙션용으로 제작된 ‘볼트: 체인시티’는 앞으로 영화, 게임, 캐릭터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HTC의 ‘VIVE STUDIOS(바이브 스튜디오스)’와 같은 철자를 쓰고 있는 한국의 비브스튜디오스는 선댄스 영화제 기간 동안 한 공간에서 관객들과 마주하게 되어 다소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양사는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VIVE’라는 이름은 자신들이 먼저 사용했으며, 온라인 도메인이나 SNS계정 또한 대부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다양한 우수 기술 파트너와 VR 어트랙션 상품을 개발하여 미국에 진출했다. 먼저 삼성전자 LSI와 함께 미국CES 2017에 이어 스페인 MWC 2017에서 무선 HMD를 적용한 VR 어트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또 다른 파트너로서 VR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피앤아이시스템’, 웨어러블 우퍼 ‘SUBPAC’ 및 360 VR 음향 전문기업인 ‘GAUDIO’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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