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R용 타이틀 27종도 동시 발매, 연말까지 50종 추가 예정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VR(가상현실)기기 ‘PS VR’이 한국에 상륙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PS VR과 PS VR 타이틀 27종을 한국에 정식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PS VR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VR 시스템 기기로, 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해 사용하는 HMD다. HMD를 쓰면 360도 전방위를 감싸는 VR 공간이 나타나며, 3D 오디오 기술을 통해 실제같은 생생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1920x1080 해상도와 100도 시야각을 지원한다.

PS VR의 가격은 4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카메라를 추가한 패키지는 53만8000원, 카메라와 PS Move 모션 컨트롤러 2개가 포함된 패키지는 59만8000원이다.

PS VR과 함께 발매되는 타이틀 27종은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장르에 포진됐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라라 크로포트의 어린 시절을 그린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공포게임 ‘키친’, 탱크전투게임 ‘배틀존’, 리듬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레이싱게임 ‘드라이브클럽 VR’, 고담시를 배경으로 한 ‘배트맨: 아캄시티 VR’ 등이 있다. ‘인베이전’ 등 단편 VR 애니메이션과 소니가 자체개발한 가족용 VR게임 ‘플레이룸 VR’ 등 일부 타이틀은 무료로 제공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PS VR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230개 이상의 게임회사들과 협력중이며, 올 연말까지 50여 종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한국 게임으로는 ‘화이트데이VR’, ‘건쉽배틀2VR’, ‘모탈블리츠’, ‘비커밍 프레타’ 등이 PS VR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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