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억 게임 유저를 열광시킨 최강 FPS 게임 ‘포인트 블랭크’를 개발한 제페토가 2탄 FPS ‘배틀 카니발’로 러시아에 상륙했다.

‘배틀 카니발’은 지난 14일 러시아 퍼블리셔인 게임넷을 통해 러시아에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제페토가 ‘배틀 카니발’의 첫 서비스 국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은 한국 유명 온라인게임의 러시아 지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게임넷의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

성공을 위해 제페토는 러시아 e스포츠 선수단과 공동으로 무기 아이템을 제작해 게임에 반영했다. 게임넷은 러시아 유명 성우의 목소리 녹음과 번역 등 별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게임넷은 지난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러시아 최대 게임쇼 ‘이그로미르(ИгроМир)’에서 대형부스를 마련해 대대적인 사전 홍보전을 펼쳤다. 현지 1위 소셜 미디어 브이케이(VK)에 단기간에 팔로워 수가 10만이 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는 독립국가연합(CIS) e스포츠 팀 NAVI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서비스 초반 인기몰이에 나섰다.  

김지인 제페토 대표는 “온라인게임 차기작 ‘배틀 카니발’을 러시아 서비스에 시작했다. 동남 아시아에서 게임한류의 시작을 알렸던 ‘포인트 블랭크’처럼 러시아에서 ‘배틀 카니발’로 다시 한번 게임 한류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