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역대 최고 기록, 러시아, 태국 이어 게임 한류 돌풍

인도네시아 국민게임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가 이번에는 브라질에서 동시접속자 5만을 기록하며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하면서 게임사를 다시 쓰고 있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서 최고 인기작으로 이름을 날리며 한류 FPS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포인트 블랭크’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초에는 온라인 FPS게임 기록을 갈아 치우더니 다시 일 년 만에 브라질 온라인 게임 최고 기록인 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넘어서며 브라질 국민 게임으로 우뚝 섰다.

김지인 제페토 대표는 “브라질은 게임 인구가 4500만을 넘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다. 마치 인도네시아에서 국민 게임으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과 매우 닮았다”면서 “브라질 온라인 게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콘텐츠를 해당 지역에 적합하게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유저 반응에 대응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현지 파트너 사와의 마케팅 협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유저들이 모여 ‘포인트 블랭크’ 챔피언을 가리게 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이하 PBIC)의 초대형 e스포츠 이벤트를 개발사가 주도해 퍼블리셔에게 제공했다. 퍼블리셔가 유저들에게 흥미를 집중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했다. 이를 잘 활용한 지역의 ‘포인트 블랭크’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인트 블랭크’는 제페토가 독자 개발한 아이큐브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낮은 사양에서도 화려한 그래픽과 현실감 넘치는 효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뛰어난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로 인해 안정적이면서도 뛰어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적인 면도 흥행의 이유가 되었다.

브라질 퍼블리셔인 온게임 엔터테인먼트 신중현 대표는 “‘포인트 블랭크’는 출시 직후부터 유저들의 니즈와 동향을 분석하여 시의 적절한 이벤트를 꾸준히 운영하는데 주력했다”며, “개발사에서 콘텐츠와 유저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고, 퍼블리셔는 이를 마케팅으로 잘 운영하는 원활한 협력 관계가 오늘의 성과를 이룬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2012 브라질 게임쇼에서 실시한 리서치 결과에 의하면 브라질 게임 인구는 4500만 명으로 세계 2위 정도가 되는 수준이다. 브라질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포인트 블랭크’는 브라질 유력 매체인 'the EGW'로부터 2012년 '최고의 온라인 FPS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제페토에서 매년 주최하는 전 세계 ‘포인트 블랭크’ 유저들의 축제 PBIC에 참여하기 위한 브라질 내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과,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참여한 브라질 선수단의 뜨거운 열기에서 이미 성공이 예견된 바 있다.

‘포인트 블랭크’는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지의 5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약 4천 6백만 명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한류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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