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김현수 대표, 다다소프트로 복귀 예정

‘아이러브파스타’ ‘아이러브니키’ 등을 서비스해온 모바일게임사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경영권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모다정보통신에 매각하기로 결정됐다.

7일 파티게임즈는 모다정보통신에 1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사모펀드인 어큐러스그룹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다정보통신은 유상증자를 통해 파티게임즈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모다정보통신은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사이트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를 운영하는 B&M홀딩스의 최대주주다.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이대형 전 대표 외 2인은 모다정보통신의 재무적투자자인 신밧드인베스트먼트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진행한다. 양수도 주식수는 총 124만5976주이며, 양수도 대금은 120억6110만원이다. 양수도 계약 이후 신밧드인베스트먼트의 파티게임즈 지분비율은 23.53%(286만주)가 된다.

현 파티게임즈의 대표이사인 김현수 대표는 소셜카지노 업체 다다소프트 대표로 복귀해, 다다소프트의 독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김현수 대표는 파티게임즈와 다다소프트의 대표직을 겸임해 왔다.

파티게임즈 측은 “모다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부터 온라인 게임, 게임 아이템 거래까지 아우르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추게 될 양 측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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