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최초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된 ‘젠북3’ 노트북 선보여

에이수스(ASUS)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노트북 3종을 공개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수스는 3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2016 ASUS 3 Launching Show’를 열었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케빈 린 에이수스 아시아지역 총괄 이사,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해 윤은경 인텔코리아 부사장, 심재경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이사 등 관계사 임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제이슨 우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의 넷북, 2011년에는 탈착형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왔다”며 “현재 PC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는 울트라 슬림, 가벼움, 2-in-1과 게이밍으로 일축할 수 있으며, 이번 신제품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인 젠북3(UX390)와 탈착형(Detachable) 노트북 트랜스포머3 프로(T303), 트랜스포머3(T305)를 각각 선보였다. 

젠북3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케이비레이크(Kaby Lake)를 탑재한 한국 최초의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16GB의 2133MHz LPDDR3 RAM(램)과 초고속 1TB PCIe Gen3 SSD 및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최신식 USB-C 포트가 장착됐다.

김판희 마케팅 팀장은 “젠북3는 현존하는 12인치 모델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이라며 “두께 11.9mm에 무게 910g으로, 타사의 울트라 슬림 노트북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젠북3의 본체는 조립이 아닌 일체형 메탈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항공 기체에 사용되는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돼 일반 노트북 대비 50% 이상 높은 내구성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 후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든(Harman Kardon)과 협업을 통해 4개의 스피커가 탑재돼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2종의 탈착형 2-in-1 노트북인 트랜스포머3 프로는 12.6인치 형으로, 8.35mm의 슬림 디자인과 79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의 빠른 LPDDR3 RAM, Dual External 4K UHD 디스플레이 및 하만카든 스피커가 탑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178도까지의 다각화를 지원하는 등 비즈니스와 일상의 용도로 최적화된 제품이다.

트랜스포머3 역시 탈착이 가능한 2-in-1 노트북으로 무게 695g, 두께 6.9mm로 더욱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들은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을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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