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7.13%, ‘오버워치’ 25.61% 기록…1.52%p 차이로 벌어져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누르고 이틀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9일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8일 PC방 점유율에서 ‘리그오브레전드’는 27.13%를, ‘오버워치’는 25.61%를 기록했다. 이제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1.52%p가 됐다. 이는 두 게임의 순위가 재역전된 27일(0.03%p)보다 더 벌어진 셈이다.

‘오버워치’는 지난 18일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경쟁전의 첫 번째 시즌이 종료된 후 계속해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최근 국내외 e스포츠 대회의 흥행과 시즌 말 랭크게임 보상을 받기 위한 유저들의 복귀 등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서비스 시작 100일 만인 2012년 3월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후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04주 동안 왕좌를 차지해왔다. 올해 등장한 ‘오버워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시 약 한 달만인 지난 6월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 8월 27일 다시 ‘리그오브레전드’와 1위 자리를 바꿨다.

한편 ‘오버워치’는 오는 9월 6일 두 번째 경쟁전 시즌을 시작해 반격에 나선다. 경쟁전의 첫 시즌 동안 유저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적용하고 신규맵과 영웅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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