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21일 점유율 30.18%로 1위 재등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가 마침내 PC방 점유율 30%의 벽을 돌파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1일 기준 ‘오버워치’는 점유율 30.1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이 PC방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은 28.59%로 2위를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17일 ‘오버워치’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버워치’가 30%를 돌파하면서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오버워치’는 지난달 24일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점유율을 높여왔고, 1개월도 되지 않아 ‘리그오브레전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6대6 FPS 게임이면서도 MOBA 게임의 감성을 담은 ‘오버워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깔끔한 그래픽, 다양한 맵을 활용한 전략과 조합 등이 핵심 재미로 꼽힌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저녁시간에 배틀넷 대기열도 발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최근 ‘오버워치’의 경쟁전 도입을 예고했다. ‘오버워치’ 경쟁전은 등급제가 아니라 MMR을 1~100점으로 표시한 ‘실력 평점(Skill Rating)’ 점수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경쟁전 도입과 더불어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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