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개발사 신규시장 진출기회 제공…모바일게임 TV 플랫폼 전환 돕는다

한국 모바일게임협회와 엔트릭스 주식회사가 손을 잡고 ‘TV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 모바일게임협회는 5일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TV 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TV로 확장하기 위해 이와 같은 공모전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TV용 게임 발굴을 위해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중 최대 5개사를 선발해 개발비를 지원한다. 개발이 끝난 게임은 CJ헬로비젼 및 딜라이브 등 국내 400만 케이블 TV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로 가입된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TV용 신규 게임이 아닌 기존 모바일게임을 TV용으로 전환해도 참여가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오는 22일 까지며, 26일 선정된 게임사를 대상으로 TV 서비스를 위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출 서류에는 별도의 양식이 없다. 회사 소개서, 게임 기획서, 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메일주소(kmga@k-mga.or.kr)로 보내면 된다.

한편, 엔트릭스의 이재환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TV라는 새로운 시장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TV게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개발사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엔트릭스는 작년 7월 신설된 SK텔레콤의 자회사다.‘클라우드스트리밍’기술을 통해 국내 유료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UI와 TV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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