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순위 20위권에서 선전,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 카드게임으로는 유일

중장년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장르 중 하나가 고스톱이나 포커와 같은 카드게임이다. PC방에서도 하루 종일 포커를 치는 아저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일진대, 집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을 합친다면 카드게임의 인기는 상위권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이렇게 인기를 끌던 카드게임이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로 진출하고 있다.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하 피망포커)’도 그 중 하나다.

‘피망포커’는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개발한 포커 카드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쪽 모두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하이로우, 바둑이 등 두 종류의 콘텐츠가 추가되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포커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유저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게임 콘텐츠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세븐포커다.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대전할 수 있는데, 실감나는 배팅의 묘미가 게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자신이 들고 있는 패의 족보를 화면에서 알려주어 초보자들도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좋은 패를 잡아서 거금을 획득했을 때의 쾌감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만 알 것이다.

 

피망포커의 장점은 포커류 게임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돈 잃을 걱정 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지자금이 바닥나도 하루에 20회까지 10억 골드를 리필해주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몇 번이고 파산을 당하기 마련이지만 지원받은 골드가 있으니 재기에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세븐포커뿐만 아니라 하이로우나 바둑이와 같은 게임들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3가지 게임을 번갈아서 하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한국에서 멀티 포커게임이 가능한 유일한 게임이다 보니 유저들이 피망포커로 몰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밖에 캐릭터의 목소리, 카드 패의 색 등의 요소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신선하다.

다만 아직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과 게임 내 오류, 버그 현상 등은 아쉽다. 이를 잘 해결한다면 한국 1위 카드게임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더욱 높은 자리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재혁 대학생 명예기자(청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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