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새로운 정책 발표…구입 후 14일 이내 게임이면 환불 가능

‘연쇄할인마’ 스팀(Steam)의 게임 환불이 쉬워진다. 밸브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자사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적용될 새로운 환불 정책을 발표했다.

스팀의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앞으로 유저가 요청할 경우 구입한 게임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단 구입 후 14일 이내, 플레이타임 2시간 내의 게임에 한해서다.

환불 대상은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과 DLC 모두에 적용된다. 재미가 없거나 단순한 변심, PC 사양과 맞지 않는 등의 사유로도 환불이 가능하다. 그 동안 스팀의 환불 시스템은 절차가 까다로워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사 왔다.

밸브 측은 “환불은 리스크 없이 게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 무료로 즐기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환불 시스템을 악용한다고 판단되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