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4월 8일 ‘아제라’ 공식 서비스 돌입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신작 MMORPG ‘아제라’가 오는 4월 8일 공식 서비스(OBT)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아제라’의 공식 출시일과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아제라’는 4월 1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와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OBT는 4월 8일이다.

‘아제라’의 개발사 팀버게임즈의 정재목 대표는 “‘아제라’는 ‘클래식 RPG로의 귀환’이라는 모토로 개발된 게임”이라며 “컨트롤이 쉬워 20대 유저들은 물론, 30~40대 유저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아제라’는 아토르, 서리온, 베르카 3국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MMORPG다. 전사, 마법사, 암살자, 궁사, 마탄사 등 총 5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국가 시스템, 게놈 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운다. 특히 플레이어들은 ‘마갑기’라는 특수병기를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정 대표는 “두 차례 CBT를 거치며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직업 간 밸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성을 강화했고, 론칭 이후에도 상당한 양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버게임즈는 ‘아제라’ 개발을 위해 지난 4년간 10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OBT 이후에는 신규 맵과 던전, 신규 직업, 신규 레이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아제라’의 특징으로 유저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정통 RPG를 내세웠다. 그는 “어드벤처 성격을 강조하다보면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초기 이탈 비율도 높아진다”며 “단순히 ‘아저씨용 게임’이 아닌, 정말 쉽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PC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된 것에 대해서는 “반대로 생각하면 경쟁 업체의 수도 줄었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게임이 많아지면서 PC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며 “유저들도 ‘할 PC 게임이 없어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아제라’의 목표에 대해 동시접속자 수 3만명을 제시했다. 그는 “올 한해 100억 정도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PC방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