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육사, ‘201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서 전자통신 SW분야 WIPO 사무총장상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일공육사(대표 표도연)의 ‘단안직교식 3D 입체촬영 기술’이 지난 28일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전자통신 소프트웨어분야 WIPO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 축제로 올해에는 8개 분야, 96여 점의 국내 우수 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했다.

□ 일공육사(대표 표도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문화기술(CT) 지원과제인 ‘곤충/야생화 등의 3D 사진 DB구축을 위한 4K급 3D 접사, 초접사 촬영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1개의 초점렌즈를 이용한 ‘단안직교식 3D입체촬영 기술’을 개발해냈다.

□ 지금까지의 2개의 초점렌즈를 이용한 ‘양안식 방식’은 축 간격이 존재해 부피가 크고 무거워 이동이 어려웠으며, 각각의 렌즈와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리고 촬영 효율이 낮아 이동하는 피사체의 접사 촬영이 어려웠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초접사 입체촬영을 가능해진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 특히 접사 촬영에 특화돼 보석이나 곤충처럼 작은 크기의 사물을 입체로 촬영할 수 있게 했고 움직이는 곤충의 근접촬영도 쉽게 가능케 했다. 이 기술은 곤충, 야생화 등 3D 입체사진을 통한 생태정보 교육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촬영용 카메라, 더 나아가 의료용까지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일공육사 표도연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지원과제를 통해 개발한 3D 촬영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것”이라 말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정부지원과제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또한 개발된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장려하고 판로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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