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시즌2 4주차 종합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 스타크래프트 Ⅱ: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시즌2’의 T map 라운드(1라운드)의 4주차 경기에서 STX SOUL, 삼성전자 KHAN, SK Telecom T1, 웅진 Stars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 SK Telecom T1

▶ SK Telecom T1, 더 이상의 연패는 없다!
SK텔레콤이 공군 ACE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각각 3연패중이던 SK텔레콤과 공군은 10일(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지난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Ⅱ에 출전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출전할 차례였던 김택용과 정명훈이 MLG에 참가하기 위해 빠진 상태에서, SK텔레콤은 전반전에 어윤수와 방태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공군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SK텔레콤은 전반전을 0:2으로 힘없게 내주고야 말았다.

후반전 1세트마저 공군 김승현이 SK텔레콤 최호선에 승리하면서 승부가 정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서 출전한 SK텔레콤 정윤종과 도재욱이 2승을 따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어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후반전 2세트에 승리를 거뒀던 정윤종이 다시 한 번 나서 공군 손석희를 상대로 승리하며 팀을 4연패 위기에서 구해냈고, SK텔레콤은 이날 승리로 6위로 올라섰다.

▲ 웅진 스타즈

▶ 웅진 파죽의 4연승, 단독 1위 이어가
웅진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웅진은 이번 4주차에서도 1승을 추가하며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KT Rolster에게 번번히 패했던 웅진은 10일(일), KT와의 대결에서 지난 시즌의 뼈아픈 패배를 되갚아줬다.

웅진은 김유진과 이재호를 앞세워 전반전을 2:0으로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전에서 KT는 스타크래프트Ⅱ의 기대주 원선재를 출전시켰지만 웅진 송광호에게 후반전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서 KT김성대가 나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그 다음 출전한 웅진 윤용태가 KT임정현을 격파하면서 후반전을 2:1로 가져가며 웅진의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날, MLG(Major League Gaming)에 초청된 KT 이영호는 KeSPA소속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한 이벤트전에서 한번도 지지 않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영호가 빠진 KT는 웅진에게 승리를 내주며 5위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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