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2억 6000만개 이상이 팔린 ‘슈퍼마리오’

미야모토 시게루=사진 한경닷컴 게임톡.
[한경닷컴 게임톡] 전 세계적으로 2억 6000만개 이상이 팔린 인기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를 개발한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60) 닌텐도 전무가 2012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스투리아스 왕자 재단은 23일(현지시간) “미야모토는 TV게임을 통해 사회적 혁명을 일으켰다. TV 게임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체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과학·예술·평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한 단체와 인물에게 매년 주어진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젤다의 전설’ ‘동키콩’ 등 인기 시리즈를 제작한 ‘비디오게임의 아버지’로 불린다. 시상식은 10월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열린다. 상금은 5만 유로(약 7400만원).

마리오가 처음 등장한 게임은 1981년 발표된 아케이드 게임 ‘동키콩’. 이후 2억 카피 이상이 팔렸으며 관련된 캐릭터 상품의 판매만도 10조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배관공 일을 함께 한 동생 루이지, 아기 공룡 요시, 데이지 공주 등의 보조 캐릭터들이 설정되어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