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점자 팜플렛-화면 없는 키보드 경쟁-휠체어 좌석 등 장애학생 위한 배려

넷마블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및 ‘제 12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된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넷마블이 2009년부터 6년간 주최하고 있는 대회다.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마구돌이’가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휠체어를 탄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화면 없이 키보드로만 치열한 게임을 펼치며, 시각장애인을 이용한 점자 팜플렛이 놓여있는 행사장은 게임으로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마구마구’, ‘차구차구’, ‘오목’, ‘다함께 붕붕붕’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가 실력을 겨룬다. 특히 ‘마구마구’와 ‘차구차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고, ‘다함께 붕붕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현장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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