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처 기반 입력장치, 탈믹랩스 창업자 스티븐 레이 직접 방문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자사가 운영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지난 7월 21일 캐나다의 벤처기업인 ‘마이오(MYO’)의 개발사 탈믹 랩스(Thalmic Labs)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스처 기반의 입력장치다. 센서를 통해 근육의 움직임과 팔 동작을 인식한다.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도 세세하게 감지해낼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말 개발자용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 탈믹 랩스의 창업자인 스티븐 레이크와 애론 그랜트
탈믹 랩스의 창업자인 스티븐 레이크(Stephen Lake)와 애론 그랜트(Aaron Grant)는 7월 21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최윤아 관장 및 스태프들과 박물관을 관람했다.

스티븐 레이크는 “지난 40년간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은 컴퓨터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컴퓨터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론 그랜트는 “한국의 첫 공식 컴퓨터 전문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마이오를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탈믹 랩스와 앞으로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협동 워크숍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며 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탈믹 랩스가 프로토타입 버전의 마이오를 특별히 기증하여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에 전시 중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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