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4%로 2위 '레이나'와 3%p 차이...신규 요원 중 발군의 퍼포먼스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요원 '클로브' 솔로랭크 승률이 54%를 돌파했다. 최근 출시된 요원 중 최고치다.

3월 27일 신규 요원 클로브가 등장했다. 클로브는 전략가 요원임에도 죽어서도 연막을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과 공격적인 스킬 구성으로 1.5~2선에 위치해 적극적인 교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클로브의 스킬이 공개됐을 때부터 역대급 요원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스킬이 직관적이고, 강력한 것에 반해 리스크가 상당히 적기 때문이다. 연막 쓰는 '레이나'라는 유저들의 평가도 있었다.

역대급 요원이라는 평가답게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역대급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모수가 적어 승률이 높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클로브 이전 출시된 '하버', '게코', '데드록', '아이소' 등 대부분이 출시 당시 승률이 50% 미만이었다.

- 발로란트 요원 승률 통게 (자료 : 블리츠.gg)
- 발로란트 요원 승률 통게 (자료 : 블리츠.gg)

반면, 클로브는 출시 직후 54%라는 높은 승률을 보이며 차기 업데이트에서 너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위인 레이나와 비교해도 3%p 이상 높은 승률이다. 같은 전략가 포지션 내에서는 압도적 퍼포먼스다.

유저들은 클로브의 궁극기와 C 스킬의 효율이 과도하다고 평가 중이다. 부활 스킬인 궁극기의 포인트는 7개로 발로란트 요원 중 '피닉스' 다음으로 적다. 덕분에 빠르게 궁극기 스노우볼을 자주, 빠르게 돌리기 쉽다. 

또한, C 스킬 '활력 회복'은 레이나의 유사 '포식' 스킬이지만, 구매 크레드는 100으로 포식보다 100 크레드 저렴하다. 더욱이 이동 속도 증가 버프까지 있어 권총 라운드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많은 이들이 궁극기 포인트를 8포인트로 너프하고, C 스킬의 비용을 200 크레드로 늘려야 한다고 평가한다. 프로씬에서의 클로브 활용 여부는 미지수지만, 팀합보다는 개인 능력이 더 중요한 솔로 랭크에서는 '패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FPS 장르 특성상 스킬보다는 에임의 중요도가 높은 게임이다. 하지만 클로브는 에임이 좋은 유저가 잡았을 때 그 효율이 더 좋아지는 스킬 구성을 갖고 있고, 에임이 좋지 못한 초보자가 사용해도 적절히 팀을 지원해줄 수 있다. 고수와 하수 모두에게 환영받는 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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