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및 성장 방식 개편 중…건물 증축하고 새로운 좀비도 선보일 예정

지난해 11월 프리 알파 테스트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넥슨 민트로켓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이 한층 더 발전된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낙원 개발팀은 26일 개발자 노트로 "계속 다음 목표를 위해 열심히 개발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표현, 모션 등에서 오해가 있는 것들이 많았다. 또한 실제로 개발 단계에 들어서니 원래 계획과 달라지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여러 요소를 다 보여주기에는 아직 때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은 공개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개발팀 설명에 따르면 현재 낙원은 다음 개발 초기 단계의 뼈대를 세우고 있다. 또한 전투 및 모드 게임 플레이와 성장을 집중적으로 개편 중인데 개발팀이 공유한 낙원의 개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게임 플레이 개편 (전투 & 모드)

상하체 분리: 공격 시 멈추지 않고 계속 원하는대로 이동하면서 공격할 수 있게 변경

좌우 장착 슬롯 분리: 왼손 오른손에 각각 장비 장착할 수 있도록 슬롯 분리 (한손검을 좌우 하나씩 장착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다.)

특수액션 추가: 각 장비별로 특수액션 기능을 추가

넉다운 추가: 좀비들을 넘어뜨릴 수 있도록 넉다운 시스템 추가

스킬 추가: 이전에 고정되었던 스킬항목(액티브, 패시브)들을 교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 추가

규칙 변경: 자기장 대신 시간제한 사용, 탈출구 규칙 변경

맵 변경: 격벽을 통해 여러 구역으로 나누고 주요 구역에 좀비 다수 스폰


■ 성장 개편 (장비 & 캐릭터)

장비 옵션 추가: 파밍한 장비에 랜덤으로 옵션을 붙일 수 있도록 시스템 추가 (샘플: 디아블로 아이템 옵션)

장비 추가: 다양한 근접 무기 및 방어구들 추가

캐릭터 능력 스테이터스화: 캐릭터 탐사 능력들을 전부 스탯처럼 수치로 표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추가

캐릭터 선택형 구조로 변경: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 아닌 인게임에 존재하는 여러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시키는 형태

레벨과 특성 시스템: 각 캐릭터별 레벨 및 특성 성장

개편 내용을 소개한 개발팀은 현재 개발 중인 작업물들의 임시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해당 스크린샷은 개발 초기 단계 샘플이기에 실제 최종본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방패라는 신규 장비군을 추가한다. 방패 추가에 따라 방어 시스템과 모션을 작업 중이다. 기존 밤 외에 여러 날씨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강한 안개가 낀 낮에는 좀비의 시야 거리가 감소하는 효과가 적용된다.

주요 건물들의 실내도 한층 현실적으로 증축하고 있다. 변경안이 적용되면 낙원 상가는 프리 알파 테스트 버전처럼 1층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더 여러 층을 올라갈 수 있다. 또한 건물 자체를 더 큰 던전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전반부 면적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맵 지형들도 더 개선하고 새롭게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추가된다. 또한 여러 캐릭터들을 언락하고 언제든 교체하며 성장시키는 형태로 변경해 더욱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특징과 스킬들을 보유했으며 메인 스토리 퀘스트도 가지고 있다. 얼굴과 머리카락은 변경할 수 없지만 상의, 하의 의상을 취향껏 교체 가능하다. (캐릭터 외형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구현 중이다.) 특성은 레벨을 올려 성장시키는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좀비들이 등장한다.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는 좀비 종류가 1종으로 통일됐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과거 낙원의 탐사 대원이었던 흔적이 남아 방어구나 무기를 사용하는 좀비 등 새로운 형태의 좀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낙원 개발자 노트를 본 유저들은 "프리 알파 테스트 너무 재밌었는데 잘 만들길 바란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고 있긴 한데 그만큼 완성도가 높으면 된다", "유저 피드백 받고 점점 좋아지고 있네", "유행 지나기 전에 나와야 흥행 가능성이 높을 듯", "다음 테스트 빨리 열어줘"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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