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MMORPG '히트2'가 구글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강자 반열에 올랐다. 정식 서비스 일주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히트2는 넥슨의 대표 IP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해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이 갖춰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7일 구글 매출 20위권으로 데뷔한 히트2는 약 5시간 만에 6위로 급상승했다. 출시 초반 이벤트에서 이슈가 발생했지만 넥슨의 발 빠른 대처로 다시금 순항길에 올랐다. 그 결과 6위에서 하루 만에 3위를 달성하더니 이후 금새 2위까지 올라 리니지M의 왕좌를 노렸다.
히트2의 인기 및 매출 순위 급등은 리니지 형제와 오딘 등 기존 경쟁형 MMORPG 상위권 유저 이동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만만, 와꾸대장봉준, 창현, 강은호 등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유명 BJ들과 각종 경쟁 MMORPG 상위권 유저들을 히트2에서 볼 수 있다.
히트2는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된 채널 수용 인원, 클래스 스킬 밸런스, 성장 시간, 공격속도, 명중 스텟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히트2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이용자 목소리 또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히트2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히트2 매출 상승으로 넥슨은 구글 매출 탑10 안에 2개의 게임을 올렸다. 이미 구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착한 게임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꾸준하게 매출 순위를 방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