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투자한 컬러버스(대표 이용수)가 3D 메타버스 ‘퍼피레드’ 정식 서비스를 8월 30일 시작한다.
퍼피레드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2016년까지 서비스한 PC 버전 퍼피레드를 2022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메타버스다. 국내에서만 총 3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할 만큼 인기를 얻은 K-메타버스의 원조 격이다.
과거 퍼피레드 유저의 추억을 소환할 채팅 시스템을 포함해 미니 파크 꾸미기, 아바타 및 애완동물 육성, 아기 돌보기, 역할 놀이 등 서비스는 트렌드를 가미해 복원했다. 다양한 신규 아이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컬러버스 측은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최종 점검 차원의 테스트를 실시, 정식 서비스 상황을 대비한 대규모 유저 접속 상황과 콘텐츠를 점검하고 신규 콘텐츠도 대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이 무려 96%를 기록해 여성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여성 친화적 메타버스임이 재차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초반 52%, 20대 중반이 39.2%로 MZ세대 커뮤니티로 기대를 모은다.
컬러버스 측은 29일 자정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아이패드 에어’를 비롯해 유명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 ‘냥구’와 컬래버레이션한 스페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퍼피레드 공식 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과 인앱 아이템을 증정하고 있다.
컬러버스 관계자는 “현재 안정화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유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퍼피레드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러버스는 2021년 10월 넵튠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넵튠이 보유한 컬러버스 지분은 4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