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자사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처음으로 도입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NFT도 더 이상 추가하지 않는다. 유비소프트는 향후 다른 게임을 통해 NFT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비소프트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업데이트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개발팀은 “지난 4개월은 완전히 새로운 모드, 20주년 기념 코스튬, NFT 플랫폼 쿼츠(Quatz) 등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기간이었다”며 “콘텐츠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서버는 계속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전술 슈팅게임 ‘고스트 리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19년 출시된 후 온라인 서비스를 이어왔다.
유비소프트는 2021년 자사의 NFT 플랫폼 쿼츠를 공개하고,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 NFT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일정 시간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3종의 NFT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 NFT는 쿼츠를 통해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유저들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유비소프트는 NFT 도입을 강행했다.
하지만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업데이트를 중단하면서 NFT 아이템도 더 이상 추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비소프트는 외신 게임인더스트리를 통해 다른 게임에서 새로운 NF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서 NFT를 얻은 유저들은) 게임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게임의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며 “플랫폼(쿼츠)의 업데이트와 향후 다른 게임을 통해 제공될 드롭(NFT 출시)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